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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이식 준비 완벽 가이드
시험관 시술에서 배아 이식은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좋은 배아를 준비했다면 이제 착상이 잘 될 수 있는 자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오늘은 배아 이식 전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궁내막 준비



배아를 심을 땅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자궁내막 두께 조절입니다.
자궁내막이 땅이라면 배아는 그 위에 뿌리내리는 씨앗입니다.
최적의 자궁내막 두께는 8mm에서 12mm 사이로, 초음파로 확인하며 준비합니다.
동결배아 이식의 경우 과배란 과정이 없어 자궁 환경이 더 안정적입니다.
호르몬 조절 주기를 통해 최적의 시기에 이식하기 때문에 신선배아보다 임신 성공률이 높습니다.
참고: 자궁내막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두꺼워지고, 황체호르몬에 의해 착상에 적합한 상태로 변합니다.
이식 전 준비사항



이식 시술은 5분에서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끝나지만,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남편도 이식 3일 전부터 금욕해야 하며, 정자 채취 시에는 운동성이 좋은 건강한 정자만을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시술 당일에는 방광을 적당히 채운 상태로 이식하는데, 이는 초음파로 자궁을 잘 보기 위함입니다.
이식 과정



배아 이식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해 자궁 내로 배아를 주입하는 과정입니다.
복부 초음파 가이드 하에 정확한 위치에 배아를 이식하며, 시술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시술 10분 전에 자궁수축 억제 주사를 맞아 자궁을 안정시킵니다.
이식 후에는 30분에서 2시간 정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식 후 20분 안정과 24시간 안정이 임신율에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적절한 일상생활이 더 도움이 됩니다.
좋은 소식: 배아 이식 후 침상 안정이 필수는 아닙니다.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여 오히려 임신율을 높입니다.
이식 후 생활관리



많은 분들이 이식 후 누워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실제로 중등도 활동을 한 그룹의 임신율은 54%, 저강도 활동 그룹은 33.8%로 적당한 활동이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 가벼운 출근과 사무 업무
- 30분 정도 산책
-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
- 정상적인 식사
- 편안한 독서나 영화 감상
- 가벼운 가사 활동
- 격렬한 운동이나 달리기
- 무거운 물건 들기
- 사우나, 찜질방, 온탕
- 핫팩, 전기장판 사용
- 1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
- 쪼그리고 앉는 자세
배아는 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체온이 오르는 모든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코어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나 복부 압박이 심한 동작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 과배란 유도를 받았다면 난소가 일시적으로 커져있는 상태이므로 무리한 활동은 난소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호르몬 주사 관리



배아 이식이 끝났다고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식 후부터 매일 황체호르몬을 투여하여 자궁내막을 두껍게 유지해야 합니다.
황체호르몬은 근육주사, 피하주사, 질정제 등 다양한 형태로 투여되며, 임신 8주에서 9주까지 계속됩니다.
근육주사는 엉덩이에 맞는 주사로 자가 주사가 불가능하여 집 근처 병원에서 행위료를 지불하고 맞습니다.
임의로 주사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자궁내막이 유지되지 않아 유산될 수 있으니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팁: 질정은 아침저녁으로 삽입하며, 주사보다 편하지만 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임신 확인 시기



임신테스트기는 3일 배양 기준으로 이식 7일에서 8일째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5일 배양 배아는 2일을 빼서 이식 5일에서 6일째부터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호르몬제 영향으로 위양성이 나올 수 있어 너무 이른 검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임신 여부는 이식 후 12일째 피검사로 확인합니다.
임신이 확인되면 2일 후 재검사로 수치가 2배 상승하는지 확인하며, 정상 착상 시 HCG는 2일마다 150%에서 200% 증가합니다.
이식 후 약 22일째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면 시험관 시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식습관과 영양



특별한 식이 제한은 없지만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자궁내막 발달에 필수적이므로 하루 70g 이상 섭취를 권장합니다.
계란, 생선, 닭가슴살,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매끼 포함하세요.
엽산 400㎍은 임신 3개월 전부터 복용하여 신경관 결손증을 예방합니다.
비타민D, 오메가3, 코엔자임큐텐 같은 항산화제도 착상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하고, 술과 담배는 절대 금지입니다.
수분 섭취는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하되,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차가 좋습니다.
심리적 준비



이식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착상이 잘 될지 불안하고 실패하면 어쩌나 걱정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매일 아랫배에 손을 얹고 아기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도 좋습니다.
이식 후 나타나는 증상은 호르몬제 영향일 수 있으니 증상으로 임신을 판단하지 마세요.
아무 증상이 없어도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불안해하지 마시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세요.
명상, 가벼운 산책,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원합니다: 건강한 아기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에너지를 보내주세요. 당신의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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