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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알기 쉬운 주식 용어 정리 📈
📊 1. 이 회사, 비싼 걸까? 싼 걸까? (기업 가치 판단 지표)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쉽게 말해: 회사의 '청산가치'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예시: 어떤 빵집의 모든 자산(오븐, 가게, 현금 등)에서 빚을 뺀 순자산이 1억 원인데, 주식 시장에서는 8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PBR은 0.8배입니다. 1보다 낮으면 회사가 당장 망해서 자산을 다 팔아도 주주들이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저평가 지표로 활용됩니다.
한 줄 요약: 회사의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 (낮을수록 저평가)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쉽게 말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예시: 1년에 1천만 원을 버는 치킨집이 1억 원에 거래된다면 PER은 10배입니다. 내가 이 치킨집을 1억 원에 인수하면, 10년 동안 벌어야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죠.
한 줄 요약: 회사의 순이익 대비 주가 수준. (낮을수록 저평가)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쉽게 말해: 주주들의 돈(자기자본)으로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보여주는 '장사 수완' 지표입니다.
예시: 친구에게 1천만 원을 투자해서 카페를 차리게 해줬는데, 1년 만에 순이익 200만 원을 냈다면 ROE는 20%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의 돈으로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이란 뜻입니다.
한 줄 요약: 주주 돈으로 얼마나 이익을 잘 내는지 보여주는 효율성 점수.
시가총액 (시총)
쉽게 말해: 회사의 전체 주식 가치를 합한 금액, 즉 회사의 '몸값'입니다.
예시: 주식 1개의 가격이 1만 원이고, 총 100개의 주식이 발행되었다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만 원 × 100개 = 100만 원입니다.
한 줄 요약: 주식 시장에서 매겨진 회사의 전체 가격.
🩺 2. 이 회사, 튼튼한 회사일까? (기업 재무 건전성 지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쉽게 말해: 회사의 성적표입니다.
예시:
- 매출: 김밥집에서 김밥을 팔아 번 총금액 (재료비, 월세 등 빼기 전)
- 영업이익: 매출에서 재료비, 월세, 인건비 등 장사에 직접 들어간 비용을 뺀 이익
-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에서 장사와 관련 없는 이자, 세금 등 모든 것을 다 빼고 최종적으로 남은 진짜 순수익
한 줄 요약: 총 번 돈(매출), 장사해서 남긴 돈(영업이익), 최종적으로 내 손에 쥔 돈(당기순이익).
부채비율
쉽게 말해: 내 돈(자본)에 비해 빚(부채)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냅니다.
예시: 내 돈 1억 원으로 집을 사는데, 은행 대출을 2억 원 받았다면 부채비율은 200%입니다. 보통 100% 이하면 매우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한 줄 요약: 회사의 빚이 자기 돈의 몇 퍼센트인지 보여주는 안정성 지표.
당좌비율
쉽게 말해: 회사가 가진 현금성 자산이 단기 빚을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시: 당장 갚아야 할 카드값이 100만 원인데, 내 지갑과 통장에 현금이 150만 원 있다면 당좌비율은 150%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갑작스러운 위기에 대응할 능력이 뛰어납니다.
한 줄 요약: 단기 빚 상환 능력, 즉 회사의 '비상금' 수준.
🎁 3. 주주가 되면 뭘 받을 수 있나? (주주 권리와 혜택)
배당 & 시가배당률
쉽게 말해: 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보너스'입니다.
예시: 1주에 1만 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연말에 1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면, 배당금은 500원이고 시가배당률은 현재 주가 대비 5% (500원 ÷ 10,000원)입니다. 은행 예금 이자율보다 높다면 매력적이겠죠?
한 줄 요약: 회사가 주주에게 주는 현금 선물(배당)과 그 수익률(시가배당률).
보통주 & 우선주
쉽게 말해: 주주의 권리에 따라 나눈 주식의 종류입니다.
예시:
- 보통주: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이 있는 '기본 주식'. 예: 삼성전자(005930)
- 우선주: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더 많이 주는 '혜택 주식'. 예: 삼성전자우(005935)
한 줄 요약: 경영 참여권(보통주)이냐, 배당 혜택(우선주)이냐의 차이.
환원 & 자사주 의무 소각
쉽게 말해: 회사가 번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모든 활동을 주주환원이라고 합니다.
예시: 회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여 없애버리는 것. 총 주식 수가 줄어드니 내가 가진 1주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피자 8조각 중 1조각을 먹었는데, 주인이 2조각을 없애버려서 내 피자 조각이 전체의 1/6이 되는 효과입니다. 의무 소각은 법으로 강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줄 요약: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의 이익을 높여주는 회사의 활동.
📈 4. 어떻게 투자할까? (투자 전략 및 방법)
장기/중기/단기 투자
쉽게 말해: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에 따른 투자 스타일입니다.
예시:
- 장기투자 (수년 이상): "이 회사 10년 뒤엔 크게 성장할 거야." (예: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 중기투자 (수개월~1년): "올해 반도체 경기가 좋으니 연말까지 들고 가보자." (예: 산업 사이클 투자)
- 단기투자 (수일~수주): "이 뉴스 때문에 며칠간 오를 것 같으니 잠깐 샀다 팔아야지." (예: 스캘핑, 데이트레이딩)
한 줄 요약: 보유 기간에 따라 나뉘는 투자 관점.
분산투자
쉽게 말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여러 종목이나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것.
예시: 삼성전자 주식만 100% 사는 대신, 삼성전자 30%, 현대차 30%, 금 ETF 20%, 달러 20% 등으로 나누어 투자해 한 곳이 망해도 전체 자산이 안전하도록 위험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한 줄 요약: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해서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
⚙️ 5. 사고팔 때 알아야 할 것 (매매 기술 및 용어)
매도 (賣渡)
쉽게 말해: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파는 행위. 수익을 확정(익절)하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해(손절) 합니다.
한 줄 요약: 주식을 파는 것.
손절매 (Stop-loss)
쉽게 말해: 주가가 계속 떨어질 때,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정해놓은 가격에 미련 없이 파는 것.
예시: "1만 원에 산 주식이 8천 원이 되면 무조건 판다"고 원칙을 세우는 것. 5천 원까지 떨어질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리스크 관리 기술입니다.
한 줄 요약: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한 '강제 매도' 원칙.
추적손절매 (Trailing Stop)
쉽게 말해: 주가가 오르면 손절 가격도 따라 올라가는 스마트한 손절매 방식.
예시: 1만 원짜리 주식이 1만 2천 원으로 오르면, 손절 라인을 8천 원이 아닌 1만 원으로 올리는 것. 이렇게 하면 최소한 본전은 지키면서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수익은 지키고, 손실은 제한하는 자동 손절매 기술.
📚 6. 기타 중요 용어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쉽게 말해: 여러 주식을 한 번에 살 수 있게 모아놓은 '주식 종합선물세트'.
예시: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1주 사면, 한국 대표 기업 200개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을 고르기 어려울 때 아주 유용합니다.
한 줄 요약: 다양한 주식을 묶어서 하나의 주식처럼 거래하는 펀드.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 유상증자: 회사가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새로 발행해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 보통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에겐 악재로 작용합니다.
- 무상증자: 회사의 남는 이익금으로 주식을 새로 발행해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 주주가 가진 주식 수는 늘지만 회사 가치는 그대로라 단기적으로는 호재로 인식됩니다.
한 줄 요약: 돈 받고 주식 추가(유상증자), 공짜로 주식 추가(무상증자).
상장폐지
쉽게 말해: 회사가 심각한 문제가 생겨 주식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
예시: 계속 적자를 내거나, 회계 부정을 저지르는 등 자격 미달 판정을 받으면 상장폐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한 줄 요약: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될 자격을 잃고 퇴출되는 최악의 상황.
지주사 & 계열사
쉽게 말해: 다른 회사를 지배하는 '엄마 회사'와 그 지배를 받는 '자식 회사'들.
예시: (주)LG는 LG전자, LG화학 등의 주식을 보유하며 지배하는 지주사이고, LG전자와 LG화학은 (주)LG에 속한 계열사(자회사)입니다.
한 줄 요약: 컨트롤 타워(지주사)와 사업 담당(계열사)의 관계.
커버드콜 (Covered Call)
쉽게 말해: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팔아 매달 꾸준한 '월세'같은 수익을 얻는 전략.
예시: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 달 뒤에 10만 원에 살 사람?" 하고 권리를 팔아 프리미엄을 챙기는 것.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수익이 나지만, 반대로 주가가 급등하면 큰 수익은 포기해야 합니다.
한 줄 요약: 주가 상승은 제한되지만,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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