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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으로 러닝을 시작하려는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잘못된 장비로 시작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결국 러닝을 포기하게 됩니다.
5년간 마라톤 동호회를 운영하며 수백 명의 초보 러너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필수템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러닝화 선택법
러닝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투자는 바로 러닝화입니다.
일반 운동화로 뛰면 발과 무릎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어 통증이 생깁니다.
러닝화는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나이키 페가수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아식스 젤카야노 같은 쿠션형 러닝화가 적합합니다.
러닝화는 반드시 발 사이즈보다 5mm 큰 것을 선택하세요.
달릴 때 발이 앞으로 밀리면서 발톱이 신발 앞코에 부딪혀 흑색 발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에 발이 부어있을 때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가격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가 적당하며, 너무 저렴한 제품은 쿠셔닝 성능이 떨어집니다.
러닝화는 500~800km 주행 후 교체해야 충격 흡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러닝복
면 티셔츠로 달리면 땀이 흡수되어 무겁고 차가워집니다.
폴리에스터 소재의 기능성 러닝복은 땀을 빠르게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 데상트 쿨링 티셔츠처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도 성능이 우수합니다.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 겨울에는 보온성 있는 기모 소재를 선택하세요.
초보자 팁: 처음부터 비싼 브랜드 러닝복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스포츠 브랜드의 기본 라인 제품으로도 충분하며, 3만 원대 제품이 입문용으로 적합합니다.
러닝 팬츠는 허벅지 쓸림 방지를 위해 타이트한 레깅스형이 좋습니다.
반바지를 입는다면 안쪽에 이너 팬츠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 마찰을 줄이세요.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앱으로도 기록할 수 있지만,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가 훨씬 편리합니다.
러닝 중 실시간으로 페이스를 확인하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오버페이스를 방지합니다.
가민 포러너, 애플워치, 샤오미 미밴드가 대표적인 러닝용 스마트워치입니다.
초보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샤오미 미밴드도 충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마트워치로 기록하면 주간 러닝 거리와 평균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거리를 늘리고 페이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 기능이 있으면 적정 강도로 운동하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GPS 정확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거리 측정이 정확하므로, 제품 리뷰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러닝 양말과 모자
일반 양말로 뛰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불쾌감이 생깁니다.
러닝 전용 양말은 발가락과 발뒤꿈치 부분에 쿠션이 있어 충격을 흡수합니다.
또한 땀 배출이 빠른 소재로 만들어져 발이 쾌적하게 유지됩니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긴 양말보다 복숭아뼈 아래 짧은 양말이 시원하고 편합니다.
야외에서 달릴 때는 햇볕을 막아줄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캡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낮 시간대에 러닝할 때는 선캡이나 썬크림도 함께 준비하세요.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체력 소모를 가속화시킵니다.
겨울에는 귀를 덮는 비니나 헤드밴드로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통과 암밴드
5km 이하 단거리는 물 없이 뛸 수 있지만, 10km 이상 달릴 때는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
손에 들고 뛰는 핸드 물통이나 허리에 차는 러닝 벨트가 편리합니다.
배낭형 물통은 장거리 마라톤을 준비할 때 사용하며, 초보자에게는 과합니다.
스마트폰을 휴대하려면 팔뚝에 차는 암밴드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뛰면 무게 때문에 옷이 흘러내리고 불편합니다.
암밴드는 1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나 열쇠도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온 물통이 있으면 차가운 물로 인한 체온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부상 예방 용품
초보 러너는 근력이 부족해 무릎과 발목 부상에 취약합니다.
무릎 통증이 있다면 무릎 보호대나 슬개골 밴드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압박 슬리브는 근육 떨림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깔창을 교체하면 발 아치 지지력이 높아져 발바닥 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러닝 전후로 스트레칭과 폼롤러 마사지를 하면 부상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세요.
통증이 지속되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받으세요.
정리하며
러닝은 올바른 장비로 시작해야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러닝화, 기능성 의류, 스마트워치 세 가지만 갖춰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모두 구매할 필요는 없으며, 러닝이 습관이 되면 하나씩 추가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꾸준히 달리는 것입니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러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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